중기부, 유망 스타트업 1,000개 육성…민관 공동 5년간 2조 투자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신산업 유망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발굴해 민관 공동으로 5년간 2조원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발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 이영 중기부 장관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이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초격차 스타트업이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만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신산업 스타트업이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국가 경쟁력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10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에 핵심 지원수단을 과감하게 투입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간 창업 지원 정책의 대상은 업력 7년 미만의 기업이었으나, 2022년 개정시행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을 근거로 업력 10년까지 지원대상에 포함한다는 점도 기존 정책과 차별된다.
먼저 유망 신산업 분야 중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10대 분야를 선정하였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다.
이와 더불어, 중기부는 5년간 1,000개사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입니다.
발굴방식은 공개모집형, 민간 및 부처 추천형, 민간 투자형 세 가지로 구성되고, 공개모집형은 초격차 분야별 평가단을 구성하여 기술력과 성장성을 평가하게 된다.
선정방식에 따라서 특화된 지원이 이어진다. 먼저 공모형과 추천형 선정 업체는 보유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선정 뒤 3년 동안 최대 6억원까지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된다.
민간투자형은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선정 후 최대 3년간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상위 핵심기업은 별도의 후속 사업화 자금도 지원된다. 선발규모는 연간 20개사 내외이며, 선발된 기업은 글로벌 스케일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화자금을 2년동안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장관은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스타트업"이라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 민간과 정부의 역량과 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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