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노선 인근 주택매매가 최대 2.8억↑…신규공급도 ‘활발’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혜지역 평균 집값이 착공 직후 대비 2억 8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파주, 고양, 성남, 용인, 화성 등 서울을 제외한 A노선 통과 지역 올 3분기 가구당 평균 집값은 7억 4291만원으로 나타났다. 착공 직후인 2019년 3분기(4억 5726만원) 대비 2억 8565만원 오른 가격이다. B노선 통과 지역(인천, 부천 등)과 C노선 통과 지역(과천, 의정부 등)은 같은 기간 각각 2억 1201만원, 2억 5945만원씩 올라 A노선보다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공사가 진행 중인 A노선은 B, C노선에 비해 분양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총 16개 GTX 통과 지역의 올해 3분기까지 청약 성적에서 1순위 접수 건수 상위 10개 단지 중 6곳이 A노선(파주, 고양, 용인 등)에서 나왔다. B노선은 인천에서만 4곳 배출했고, C노선 통과 지역은 순위 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왼쪽)‘호반써밋 웨스트파크’ 조감되,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동탄 숨마 데시앙’ 조감도. [사진=각사]
A노선을 따라 신규 분양도 활발하다.
파주에서는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운정3지구에 ‘호반써밋 웨스트파크’ 분양에 돌입했다. 인근에 GTX-A노선 운정역이 개통 예정이며, 경의중앙선, 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접근이 수월하다. 단지는 전용 59~99㎡ 총 518가구 규모로, 오는 7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앞뒀다.
호반산업은 이달 중 운정3지구에서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84㎡ 총 1,110가구 대단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단지 내 광장, 가든 등 조경 시설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이달 동탄태영 컨소시엄이 총 1,256가구 대규모 단지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동탄 숨마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는 전용 84~99㎡, 640가구, 동탄 숨마 데시앙은 전용 99~109㎡, 616가구로 구성된다. GTX-A노선 정차 예정인 동탄역이 차량 10분대에 있다.
용인에서는 한라 ‘용인역삼한라비발디’ 1,042가구, 고양에서는 현대건설 ‘고양삼송라피아노2차’ 452가구 등이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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