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청소년 아침 결식예방 캠페인’ 실시
[대구=김정희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건강한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오전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이하 사대부중)에서 ‘하루 시작을 아침밥으로 GoGoGo’를 주제로 아침 결식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청소년기의 아침 결식은 주의 집중력과 인지력 및 학습 수행능력 저하를 초래하고,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 비만의 위험이 더 커지고 잘못된 식습관으로 성인이 되어 위장병, 당뇨, 만성질환과 같은 성인병에 걸릴 위험도 있다.
이에 중구보건소는 청소년들에게 아침밥 먹기를 생활화하고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아침 식사 대용식으로 우리 쌀로 만든 떡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당일 사대부중에서 개최된 ‘무궁제’축제에서 건강부스를 운영하여 비만 영양 상담, 청소년 금연 교육, 절주, 결핵 예방 등을 같이 홍보하면서 홍보 물품, 리플릿 등을 배부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함께 홍보한 감염병 예방 행태 개선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는 각종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으로 손만 잘 씻어도 설사 질환은 30%, 호흡기질환은 20% 정도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침 결식예방 캠페인'은 2010년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또한 이번 캠페인은 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관·학이 화합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되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청소년기의 아침밥은 성장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꼭 밥이 아니더라도 대체 가능한 식품을 선택해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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