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심역(驛)의 법칙…역세권 업무시설 분양 활발

경제·산업 입력 2022-11-16 14:03:13 수정 2022-11-16 14:03:13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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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 (오른쪽 위)‘뮤젤 456’, ‘지축역 더플레이어’ 투시도.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수도권 역세권에 새 업무시설이 잇따라 공급돼 눈길을 끈다. 역세권 입지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 상품뿐만 아니라, 상업시설이나 업무시설의 흥행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피데스개발이 지난해 발표한 ‘2022~2023 공간 7대 트렌드’에 따르면 수도권 전역이 지하철역으로 촘촘히 연결되고, KTX와 SRT, GTX 등 고속 급행열차가 어우러지면서 한 점을 향하는 ‘구심력’처럼 역으로 몰려드는 구심역(驛)의 법칙이 중요하게 작용할 거라 전망한 바 있다.


16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인천 송도에서 분양한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는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역 역세권 단지로, 분양 3일 만에 전 호실 모두 계약이 마감됐다. 지난해 7월 서울 강서구에서 분양한 ‘마스터밸류 에이스’ 오피스 역시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증미역과 더블 역세권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분양 후 빠른 시일 내에 완판된 바 있다.


최근 역세권에 공급된 새 업무시설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시흥시 시흥시청역 일원에서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와 인접한 시흥시청역은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이 지난 2018년 개통된 데 이어 신안산선(2025년 예정)과 월곶~판교선(2026년 예정)이 개통이 예정되면서 추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기에 인근으로 버스터미널, 환승주차장, 버스·택시 승강장,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가 계획돼 있다.


태륭건설은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서는 라이브 오피스 ‘뮤젤 456’을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2023년 개통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인 향남역(2023년 예정)이 차량으로 약 3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경기 고양시 지축동에서 공급 중인 라이브 오피스 ‘지축역 더플레이어’는 3호선 지축역 이용이 편리하다. 또 2024년 개통예정인 GTX-A 연신내역과 서북부 연장 예정인 신분당선 삼송역까지 이용할 수 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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