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회추위 계절…신한·농협 쏠린 관심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주요 금융권 수장들의 인사철을 앞두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금융당국이 금융권 최고경영자에 대한 압박성 발언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이번 회추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주요 금융권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본격 가동하며 차기 회장 선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 NH농협, BNK금융지주가 회추위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이달 조기 사임을 했고,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12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내년 3월 각각 임기가 만료됩니다.
가장 먼저 회추위를 구성한 건 신한금융입니다. 12월 중순 후보군 윤곽이 나오는 수순입니다.
농협과 BNK금융도 지난주 임추위를 가동했습니다. 이밖에 우리금융도 올해 중으로 회추위를 가동할 방침입니다.
신한과 농협금융은 현 회장이 연임을 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두 금융사 모두 올해 좋은 실적 거뒀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용병 회장의 경우 올해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졌고, 업무수행 평가 기준인 재무와 비재무 성과가 매우 좋다는 점도 연임이 가능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로 본다면 갈피를 종잡을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금융당국에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불편한 기색을 보인 것이 대표적 입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손 회장에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거론한 데 이어 "CEO선임은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압박성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권 전체에 '관치금융'에 대한 우려가 퍼지고 있습니다.
금융업계는 이번 회취위를 두고 “최근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단과 만남을 고려하면 이번 회추위는 더 부담감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권의 시각과는 정 반대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이번 회추위는 금융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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