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라인업 확장…"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 이끈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아우디가 'e-트론' 라인업을 확장하고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는 아우디의 아우디 Q4 e-트론이다. 아우디 Q4 e-트론은 지난달 957대가 판매돼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고, 이와 동시에 아우디 브랜드 내에서도 판매 1위 및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도 278대 판매를 기록 Q4 e-트론 및 Q4 스포트백 e-트론의 10월 총 판매 대수는 1,235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수입 전기차로는 최다 판매량이다. 아우디는 두 전기차 모델의 판매에 힘입어 지난달 총 2,637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아우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지난 9월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단 2개월 간 1,859대가 판매됐고, 이는 경쟁 모델들의 올해 누적 판매 실적을 뛰어넘은 실적이다.
아우디 Q4 e-트론.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 독일 본사는 올해 초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아우디의 전동화 전략인 e-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로드맵은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20개 이상으로 확충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모델 라인업도 확대한다는 아우디의 전동화 비전을 담고 있다.
또 아우디는 전기 모빌리티, 하이브리드 및 디지털화 개발을 위해 약 350억 유로의 투자금액을 배정했다. 그 중 40% 이상인 150억 유로를 전동화 모델에 투입할 예정이다.
최근 아우디의 전기차 부문에서의 주목할 만한 실적 배경엔 이러한 아우디의 ‘e-로드맵’ 전략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다양한 세그먼트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 2020년 7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필두로, 아우디는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아우디 RS e-트론 GT’를 비롯해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등 SUV에서 고성능 모델, 그리고 콤팩트 세그먼트까지 다양한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국내 고객에게 선택의 폭 확대와 더 많은 아우디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은 미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춘 아우디의 DNA와 기술을 이상적으로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사진=아우디코리아]
◇“탄탄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실현”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RS e-트론 GT’ 등 두 모델로 공개된 ‘아우디 e-트론 GT’는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스포티한 투어링 모델인 그란 투리스모의 특징을 적용한 순수 전기차다.
풍부한 표현을 담은 디자인 스타일과 강력한 전기 출력, 고효율 및 탁월한 일상 사용 편의성을 결합했다. ‘아우디 e-트론 GT’에는 93.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으로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는 최대 362km, ‘아우디 RS e-트론 GT’는 336km의 주행이 가능해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하다.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사진=아우디코리아]
여기에 최상의 공기 역학을 고려해 디자인되어 항력 계수는 0.24에 불과하며, 인테리어 또한 클래식한 그란 투리스모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낮고 스포티한 포지션으로 배치되었고 넓은 중앙 콘솔로 분리돼 있으며, 뒷좌석 또한 여유 있는 공간으로 장신의 성인도 편안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이자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아우디 모델이다. 지난 9월 국내 출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모델이다.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각각 기본형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160km(안전 제한 속도)다.
두 모델 모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Q4 e-트론 40’는 368km,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km의 주행이 가능해,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모두 적합하다.
아우디 RS e-트론 GT. [사진=아우디코리아]
액슬 사이에 위치한 배터리로 인한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하며, 컨셉트카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돼 넉넉한 실내 공간과 차량 내 오퍼레이션 시스템, 디스플레이, 보조시스템 등에 있어 사용자를 배려한 선구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2021 오토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카’는 전기 모빌리티만을 위해 개발된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돼 프리미엄 모델에 걸맞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일상적인 주행을 모두 만족한다. 아우디 A6 e-트론은 선택한 구동 시스템과 모델에 따라 WLTP 기준 7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모델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 미만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탑재된 800볼트 기술을 통해 매우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300km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사진=아우디코리아]
한편 아우디 임현기 사장은 지난 10월 진행된 아우디 브랜드 전시행사인 ‘하우스 오브 프로그래스(House of Progress)’에서의 인사말에서 “2021년 말 현재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는 약 23만대이며, 올해에도 국내 브랜드 뿐만 아니라 많은 수입차 브랜드에서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하며 모빌리티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대한민국도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이며, 아우디는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해 고객들에게 보다 의미 있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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