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장 서는 연말 분양시장…조경특화로 ‘유종의 미’ 거둔다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분양시장에 막바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인 가운데, 건설사들이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특화단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색다른 조경설계를 선보이는 단지들이 눈에 띈다.
롯데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공급 중인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은 수변정원과 티하우스가 어우러진 리조트플라자를 비롯해 커뮤니티 가든, 계절감 있는 나무, 풀 등으로 사계절을 느낄 수 있게 한 라운지 가든 등 다양한 조경특화를 통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한양이 다음 달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 재정비촉진지구 도곡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분양 예정인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금대산을 품은 숲세권 단지인 만큼 자연에 가까운 풍경을 선사하는 ‘웰컴 락 가든’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물놀이가 가능한 어린이 놀이터 ‘아쿠아 플레이 가든’도 계획돼 있다.
태영건설과 동원개발 컨소시엄이 경기 광주시 역동에 공급하는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은 전용면적 59~114㎡, 총 1690가구 규모 대단지로 42%의 풍부한 녹지비율을 바탕으로 메인플라사, 그린플라자 등 다양한 정원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HL디앤아이한라(주)가 경기 양주시 회정동에 분양 중인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는 아이들을 위한 테마놀이터인 에듀가든, 휴식과 이웃간 소통이 가능한 힐링가든 등 체험특화 조경으로 차별화했다.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 선보이고 있는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역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하며 바라볼 수 있는 놀이정원인 선큰가든, 야외 운동 공간인 웰니스 가든 등도 갖춰진다. 이외에도 소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팽나무 등 다양한 식재, 산책로 등의 수려한 조경시설도 배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특화된 조경을 갖춘 단지들의 선호도가 높았지만 코로나19가 주거트렌드로 조경의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면서 “비슷한 조건이라면 조경의 강점을 갖춘 단지가 소비자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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