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에코바디스 실버 획득…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서울경제TV=장민선기자]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와 한국ESG기준원(KCGS, 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각각 실버(Silver) 메달, 종합 B+ 등급을 획득하며 2022년 대외 ESG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서 설립돼 전 세계 175개국 10만 여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ESG 평가 플랫폼으로 실버 메달은 ESG평가 결과 상위 25% 이상의 기업에게만 수여된다. 한국ESG기준원은 올해 1천 여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평가를 진행했으며, 금호타이어는 각각 B, A, B 등급을 받아 종합 B+ 등급을 획득했다.
금호타이어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 구축 및 SBTi 가입 ▲Scope 3 배출량 산정 및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인권교육, 일가정 양립, 유연한 근무방식에 관한 개선 ▲협력사 ESG관리 및 구매담당자 교육 등을 강점으로 인정받아 에코바디스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과 자동차산업의 친환경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 ESG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올해 7월 Scope 3를 포함한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이니셔티브인 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2년 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탄소 감축 목표를 제출하고 승인 받을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중장기적으로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지속가능한 원재료 사용확대 ▲협력사 탄소배출감축 지원 ▲폐타이어 관리 등 공급망 내에서의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초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에서 실시한 ESG평가에서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 jja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