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틀니 살균 세척기' 무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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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2-07 14:21:27
수정 2022-12-07 14:21:27
주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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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등 공공시설 4개소 설치 서비스 지원
[나주=주남현 기자] 전남 나주시는 틀니를 사용하는 어르신의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 공공시설 4개소에 '틀니 살균 세척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틀니 세척기는 나주시보건소와 중부노인복지관, 나주시노인복지관, 남평재가노인복지센터에 설치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 틀니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나주시 자체적으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틀니 지원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틀니를 사용하는 노년층 비율이 늘고 있다.
틀니는 치아가 상실된 어르신이 수월한 식사를 통한 영양 섭취, 심미적인 만족감을 주는 효과적인 대체 수단이지만 잘못 관리하면 틀니 수명을 깎고 구취, 세균, 치아 염증 등 2차 구강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나주시 보건소는 어르신 194명을 대상으로 틀니 살균 세척기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만족 24명, 만족 107명으로 과반 이상이 만족감을 표시했다.
윤병태 시장은 "틀니 살균 세척기 무료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제2의 치아인 틀니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구강건강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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