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2023년 학교급식비 2707억 원 편성
무상급식비 단가 10% 인상, 유치원 친환경 급식 실시

[부산=김정옥 기자]부산시교육청은 2023년 학교급식비 예산 2707억 원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급식비 주요 내용은 유·초·중·고 급식비 단가 10% 인상과 유치원 친환경우수농산물 식품비 지원 등이다.
내년도 학교급식비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최근 급격한 물가 인상에 따른 급식질 저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향으로 편성했다.
부산교육청은 내년 급식비 단가를 올해 본예산 대비 평균 10% 인상한다.
급식단가는 유치원의 경우 250원이 오른 2750원으로, 초등학교의 경우 330원이 오른 3640원이다.
중학교의 경우 420원이 오른 4650원으로, 고등학교의 경우 440원이 오른 4850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무상급식비 예산은 총 2573억 원이며, 교육청에서 1566억 원을, 부산시에서 772억 원을, 구·군에서 235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또 초등학교만 지원하던 친환경우수농산물 식품비는 2023학년도부터 공·사립유치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유치원 원아들은 올해 유치원 무상급식비 지원에 이어 내년에는 한층 더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급식을 제공받는다.
친환경우수농산물 식품비는 1식당 360원이다. 총 예산은 유치원 29억 원, 초등학교 105억 원 등 총 134억 원이다.
김범규 시교육청 생활체육건강과장은 “내년 급식예산 편성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학교급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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