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 지선 부산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서 민주당 전재수 46.6%로 ‘1위’

영남 입력 2025-09-29 18:14:41 수정 2025-09-29 18:14:41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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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38.4%…보수세 강한 부산서도 ‘민주당’ 우위

부산시장 선거 가상대결 여론조사. [사진=부산언론인연합회]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내년에 치러질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실시된 부산시장 여론조사 결과, 현 부산시장인 박형준 부산시장보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차범위 밖 1위로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권이 들어선 이후 처음 실시되는 전국 선거에서 보수세가 강한 부산에서조차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29일 부산언론인연합회 의뢰로 이너텍시스템즈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여권(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꼽히는 전재수 장관이 46.6%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소속이자 현직인 박형준 시장은 38.4%의 지지율을 얻으며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의 차이를 보였다.

보수세가 강한 부산에서 민주당 후보군이 오차범위를 넘어선 우위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지지후보 없음(8.5%), 잘모름·응답싫음(6.5%) 등과 같은 유보층이 많았고,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이 40.4%로 민주당(38.4%)에 비해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부산언론인연합회 의뢰로 이너텍시스템즈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70%)와 유선 RDD(30%)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표본은 2025년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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