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안전인프라보증 지원으로 안전보건 향상”
"안전경영 혁신 우수기업 선정 및 전용 보증 확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안전 UP+ 캠페인’에서 안전경영 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전남 목포시 소재 제이케이중공업을 방문해 선정서 수여와 함께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기보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의 안전사고 예방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안전경영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장려하기 위해 전년도에 이어 2회째 ‘안전 UP+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이케이중공업은 선박구성품 제조를 목적으로 2014년 5월에 설립돼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올해 8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하는 등 사업장의 안전보건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회사 최종근 대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 사업장의 안전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자금부담으로 다가왔으나, 기보의 안전인프라보증을 통해 자금부담을 완화할 수 있었다”면서 “산업재해 예방을 준비하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기보의 안전인프라보증을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정호(오른쪽) 기술보증기금 목포지점장이 14일 안전경영 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제이케이중공업 최종근 대표이사에게 선정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기보]
기보는 안전취약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우수기업의 성장지원과 국내 산업전반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전용상품인 안전인프라보증을 도입했으며, 안전인프라보증을 통해 2021년 262개 기업에 1,713억원, 2022년 11월 기준 320개 기업에 2,215억원을 지원하는 등 보증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안전경영에 대한 중소·벤처기업의 관심과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안전인프라보증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전보건 수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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