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베트남 하우장성 비탄시와 근로자 업무협약
농가 지원할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교류 협력

[나주=주남현 기자] 전남 나주시는 20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베트남 하우장성 비탄시(市)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동 반 타잉 하우장성 인민위원장, 르우 반 유 비탄시 부인민위원장 등 양국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비탄시는 9개동, 인구 7만2,000명이 거주하는 하우장성의 정치·문화·물류 중심(성도)도시이다. 메콩강 수로망을 활용한 운송·물류 여건이 좋으며 농업이 전체 산업 비율의 약 90%를 차지한다.
나주시와 베트남 비탄시는 협약을 통해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를 목표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교류·협력에 나선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에 따른 인권보호, 농업 교류사업 지원, 근로자 선발 및 적응훈련, 근로 조건 및 복리후생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근로자 이탈 방지를 위해 비탄시 공무원 파견에 따른 근로자 관리와 매월 베트남 경찰의 현지 가족 면담 지원 등의 항목도 포함됐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의 영산강처럼 비탄시도 메콩강을 중심으로 농업과 교통이 발달해있고 지리적, 산업적 특징이 유사해 근로자들에게 좋은 근무 여건이 될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나주시는 양질의 노동력을 공급받고 비탄시는 농업 기술 습득과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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