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부산지역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위한 규칙 개정 추진
지역사회 친화적 거점시설로서 학교의 역할 강화하기 위해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시설개방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교시설 개방의 근거를 명확히 해 학교의 업무부담을 경감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학교시설을 미개방하는 사례를 근절해 지역사회 친화적 거점시설로서 학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기조에 발맞춰 올해 4월 실외시설 개방 중지 조치를 해제하며, 2년 이상 유지한 학교시설 개방 중지 조치를 완화했다.
또 6월에는 모든 시설에 대한 개방 중지 조치를 해제했다.
이후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생·공존을 위해 학교시설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지속됨에 따라 개방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각급학교 시설개방 현황 조사와 미개방 사유 분석을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학교시설 개방을 활성화하기 위해 규칙 일부개정(안)을 마련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학교시설 개방 여부 판단에 대한 학교의 부담 완화 ▲정당한 사유 없는 시설 미개방에 대한 교육청의 지도·감독권한 강화 ▲학교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학교장의 책무 구체화 ▲학교시설 미개방 사유 ▲이용 허가취소 및 제한 사유 등이다.
개정(안)은 지난 21일부터 20일간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예고 공고 중이다.
내년 1월 법제 심의를 거쳐 개정 규칙을 공포·시행할 계획이다.
김칠태 시교육청 재정과장은“이번 규칙개정은 지역사회 친화적 거점시설로서 학교의 역할을 정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내년 6·3 지선 부산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서 민주당 전재수 46.6%로 ‘1위’
- 2악성도 높은 담도암…진행 늦추는 항암요법 확인
- 3용인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비상대책 회의 소집
- 4수원시, 정조대왕 능행차 'K-축제' 자리매김
- 5기장군 "지역발전 견인할 하반기 장학생 모집합니다"
- 6장성군, 저탄소 에너지 시설로 스마트팜 경쟁력 강화
- 7암 진단 후에도 담배? 심근경색 위험 최대 64% 높다
- 8‘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견본주택에 1만명 방문 북적
- 9에이아이트릭스, 메디컬 재팬 도쿄 2025 참가…"의료 AI 기술력 알리겠다"
- 10인천관광공사, 디지털로 전통시장 활력 높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