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 생태물길 조성사업 착공식
2025년까지 936억원 투입 생태복원 여울형 어도 등 추진

[나주=주남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나주천 생태물길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나주시는 28일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황광민 시의회 부의장, 도 시 의원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천 생태물길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나주천의 수질 및 생태복원을 통해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고 100년 빈도 홍수량 확보 등 치수 강화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나주시는 지난 2018년 환경부가 주관한 생태하천복원 공모사업 선정 이후 5년간의 긴 기다림 끝에 민선 8기 출범 후 마침내 착공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사업은 환경부 주관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 나주공공하수처리장 유입차집관로 정비, 행정안전부 주관 나주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3개 사업을 하나로 묶어 추진된다.
3개 국비 사업 통합 발주는 하자 불분명 해소, 100억원 규모 예산 절감, 사업기간을 단축시킨 전국 지자체 최초 사례로 꼽힌다.
오는 2025년까지 총 936억원(생태복원 277억·풍수해 정비 400억·차집관로 정비 259억)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나주천 3.36km구간 수생태복원, 여울형 어도 및 어류 서식처 복원, 징검다리 산책로 조성 등 원도심 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도심 하천 생태복원을 중점 추진한다.
윤병태 시장은 "재해예방을 위한 치수 기능은 기본이고 천년 목사고을 나주의 역사·문화를 걷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생태 물길을 조성하겠다"며 "서울 청계천처럼 나주천도 생태물길과 함께 하천 산책로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원도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 1번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광주 북구청장 도전 정달성 의원, 노형욱 전 장관 회동…"북구 지역발전 논의"
- 국회 문체위 “노관규 순천시장 증인 불출석 시 대가 치를 것” 강력 경고
- ‘안산페스타‘ 축제는 경제활성화 키포인트
- 응급·분만 취약지 지원…동두천 ‘유일 응급실’ 지킨다
-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 여수새희망라이온스클럽, 만덕동·복지시설 찾아 생필품·혹한기 물품 전달
- 주철현 의원 "임업 세제, 농업보다 불합리…이재명 정부 임기 내 개선 시급"
-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 지방자치대학 수강생 대상 특강 실시
- 김천교육지원청, 교사관찰추천제 적용 통한 재능 있는 영재 발굴
- 포항시, ‘스타점포 육성 및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 포항시 , ‘다시, 육거리 RE:CROSSING’ 포항 중앙상가 재활성화 프로젝트 열린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주가는 이미 두배 올랐는데…디에스케이, 지체되는 M&A '골머리'
- 2광주 북구청장 도전 정달성 의원, 노형욱 전 장관 회동…"북구 지역발전 논의"
- 3국회 문체위 “노관규 순천시장 증인 불출석 시 대가 치를 것” 강력 경고
- 4‘안산페스타‘ 축제는 경제활성화 키포인트
- 5응급·분만 취약지 지원…동두천 ‘유일 응급실’ 지킨다
- 6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 여수새희망라이온스클럽, 만덕동·복지시설 찾아 생필품·혹한기 물품 전달
- 7주철현 의원 "임업 세제, 농업보다 불합리…이재명 정부 임기 내 개선 시급"
- 8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 지방자치대학 수강생 대상 특강 실시
- 9김천교육지원청, 교사관찰추천제 적용 통한 재능 있는 영재 발굴
- 10포항시, ‘스타점포 육성 및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