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염포산터널, 내년 1월 1일부터 통행료 무료화

전국 입력 2022-12-29 13:23:51 수정 2022-12-29 13:23:51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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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공약, 동구주민 불편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염포산터널 입구.[사진 제공=울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울산대교와 연결돼 있는 ‘염포산터널’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된다.

 

통행료 무료화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지방선거 공약사업이다.

 

울산시는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29일 ‘울산시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통행료 지원 조례’제정 공포와 ‘유료도로 통행료의 수납에 관한 변경 공고’를 했다.

 

공고 주 내용은 2023년 1월 1일부터 염포산터널 통행료 지원금액을 기존 소·중형 300원, 대형 500원에서 소형 800원, 중형 1100원, 대형 1500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는 염포산터널 통행료를 울산시에서 전액 지원하는 것으로 이용자는 별도 통행료 납부 없이 무료로 염포산터널을 지날 수 있게 된다.

 

다만 매암에서 염포산까지 가는 ‘전구간’과 매암에서 예전까지 가는 ‘대교구간’은 지원금액 변동 없이 기존 통행료 그대로 유지된다.

시는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로 동구 지역 주민과 기업체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빠른 이동권을 보장하고, 이용자 편익증진 및 관광객 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며 “시행초기에는 교통 혼잡으로 사고 우려가 높은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운전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염포산 터널구간은 소형차 기준 통행료가 800원인데, 현재 500원은 운전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300원은 울산시가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가 부담하는 전체 통행료는 연간 약 30억원에 이른다.

 

시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터널구간 통행료를 전액 무료화하고, 필요예산을 동구·남구 등 구·군의 부담없이 전액 시비로 부담할 계획이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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