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마공사,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첫 단계별 완공
도로 개통, 공원 개방 등 지역사회 환원 준비 본격화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이하 ‘북항 1단계 재개발’)의 주요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북항 1단계 재개발은 2006년 부산항 신항이 개장하면서 유휴화한 북항을 국민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2008년에 시작됐다.
도로와 공원 등 공공시설과 부지 102만㎡ 조성 등 전체면적 155만㎡ 공간에 약 2조8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국내 1호의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이다.
준공 주요 대상은 길이 3.1km(최대 왕복 8차로)에 이르는 재개발사업구역 내부 전체 도로와 총 면적 19만7000㎡의 공원 중 18만㎡(약 5만평)이다.
옛 수미르공원과 오페라하우스 건립지 인근의 나머지 공원 1만7000㎡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도로와 공원은 준공검사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중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사후 보완 조치를 거쳐 지자체로 이관될 예정이다.
재개발지역 내 도로 준공으로 충장대로의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부산역 동남쪽 충장대로에서 진행 중인 지하차도 공사로 인해 출퇴근시간대 이 구간의 교통 혼잡이 심한 상태다.
BPA는 이 구간 이용 차량들이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구역 내부 도로로 우회할 수 있도록 도로 개통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내년 상반기 중 일반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하차도는 북항 1단계 재개발로 인해 유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4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5월 일부 조기 개방된 공원은 잔여 공사로 인해 이용에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에 공원 대부분이 준공됨으로써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확대돼 방문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은 곡선 형태의 경관수로를 따라 전 구역이 바다와 접할 수 있도록 공간 배치가 이뤄져 걸으면서 푸른 바다와 공원의 녹지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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