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우주항공청 개청에 발맞춰 ‘우주항공 도시기반’ 마련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23년 우주항공청 사천 개청 대비 제반 사항 준비 철저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경상남도가 우주항공청 설립 정부 로드맵에 따라 청사후보지 마련,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차원의 제반 사항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사천시와 함께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후보지를 지난 9월부터 준비하고 있다.
또 내년 우주항공청 출범에 대비해 임시청사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마련 중에 있다.
따라서 교통, 교육, 쇼핑 등 일상생활 영위가 충분히 가능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 상업 공간 등이 포함된 신도시 개념의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29일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동식 사천시장과 조여문 경남도 항공우주산업과장,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 실무 TF’ 위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내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용역에는 ▲도시 여건 분석과 항공우주 선진도시 개발사례 분석 ▲도시발전 계획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 수립 ▲우주항공청 중심 행정복합타운 개발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 수립 ▲이주자 지원시책 마련 등이 담길 예정이다.
경남도는 용역 추진 전 과정을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과 공유하고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주항공청 설립과 연계해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 및 관련 기관 등을 유치해 경남이 글로벌 우주항공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 밀착형 지원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우선 지난 21일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최종 지정된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 특화지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우주 기업이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특히 ‘경남 미래항공우주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미래 우주항공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차세대 미래항공교통(AAM)에 대한 산업육성 전략을 수립해 항공우주산업의 확장성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에서는 지난달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정부는 우주항공청의 설립 근거가 될 특별법을 내년 1분기 내에 국회에 제출, 상반기 중 국회 의결하고 하위법령을 정비해 2023년 내 우주항공청을 경남 사천에 개청한다는 계획이다.
신대호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우주항공청이 대통령의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다”며 “우주항공청이 제대로 빠르게 설립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도 차원의 제반 사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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