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제25회 영덕대게O2O축제 성료
영덕군. 뚝심 있게 준비한 메타버스 온라인 축제 홀로 빛나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작년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2일까지 개최되었던 제25회 영덕대게O2O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코로나 이후 많은 관광객과 지역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25회 영덕대게축제는 기상악화로 인한 안전 문제로 취소되어 온라인 축제로 치러졌다.
2021년도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로 인해 전국의 많은 축제가 온라인과 메타버스 축제로 진행되었지만 코로나 방역이 완화된 현재 대다수 축제가 오프라인으로 관광객을 맞은 반면 영덕군은 온라인과 메타버스 축제를 뚝심 있게 준비해 영덕대게O2O축제 홀로 그 성과를 빛냈다.
작년에 메가 히트를 기록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를 활용, 삼사해상공원과 대종각, 향후 강구의 랜드마크인 해상케이블카를 구현하고 유저들의 체류시간(메타버스에서 머무는 시간)을 증가시키기 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영덕브랜디드 게임 등이 추가돼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과 타종식, 불꽃쇼, 퍼레이드, 해맞이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해 지난달 31일부터 1월 1일 새벽에 접속자 4천2백여명이 참여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축제모델을 안착시킨 점도 고무적이다.
또한 이번 메타버스 축제는 미디어 이용 시간이 코로나 이전(약 4시간)으로 줄어든 여파로 약 2만6천명(1월 2일 기준)이 참가해 작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평균 체류시간은 평균 16.19분으로 오히려 증가되었고 유저의 약 30% 정도가 작년에 참가했던 유저들이 다시 참여한 만큼 향후 충성도 높은 유저 점유율을 높여 나아가기 위해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서버를 오픈하고 정기적인 이벤트를 개최해 영덕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 재단 관계자의 전언이다.

(사진=영덕문화관광재단 제공) 메타버스 타종식과 해맞이 이벤트 장면
한편 이번 영덕대게 축제 홈페이지에는 회원가입 총 4천9백여명, 방문자 약 4만8천명, 작년에 이은 재방문자 1만8천5백명, 이벤트 참여 게시물 수 4천1백여건에 달했고 유튜브를 활용한 콘텐츠 조회수는 총 64만 회를 달성했다.
제25회 영덕대게O2O축제는 온라인커머스 축제를 지향한 만큼 이 부문에 대한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영덕의 다양한 제품을 아프리카 TV의 ‘대게 좋은 밤’, ‘영덕해품’ 네이버라이브, 유튜브 대게경매 및 일반판매로 진행된 온라인커머스 매출은 약 3천5백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 특집 ‘영덕해품’ 네이버라이브는 실시간 접속자 8만7천여명이 접속해 영덕대게축제와 지역 제품의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영덕대게축제가 온라인 축제로 치러져 많은 군민과 관광객분들을 모시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면서도 “영덕군만의 메타버스 온라인 축제에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는 중”이라고 자평한 후 “올해 2월에 개최되는 26회 영덕대게축제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을 모시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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