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폐기된 화폐 4.1억장… '롯데타워 233배'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한해 동안 공식적으로 폐기한 손상화폐가 총 4억1,268만장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915만장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 금리인상 등으로 예‧적금이 늘어 은행권 환수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폐 폐기량을 살펴보면 만원권이 전체의 55.0%를 차지했고 천원권은 36.2%, 5,000원권이 6.3%로 뒤를 이었다. 지폐 총 폐기량은 3억5,671만장으로 전년대비 1,253장 더 많은 양이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화 폐기량은 337만장 줄었다. 종류별로는 10원화가 전체의 34.7%, 100원화와 500원화가 각각 33.8%와 20.6%를 차지했다.
손상화폐는 주로 화재나 수해, 습기 등으로 인해 발생했고, 경북에 사는 권모씨는 자택 화재로 은행권 1,169만5000원이 불타 교환 받기도 했다.
한은 관계자는 “화폐가 훼손되거나 오염된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고 유통에 적합한 화폐로 교환해 주고 있다”며 “지폐의 경우 남아있는 면적의 크기에 따라 원래 크기의 4분의 3 이상 남아있으면 전액으로 교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아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5 분의 2 이상인 경우는 반액, 5분의 2 미만이면 무효로 처리된다. 또 주화는 모양을 알아보기 어렵거나 진위를 판별하기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 액면 금액으로 교환 가능하다. /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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