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지난해 전기차 10만대 이상 판매…“전동화 전략 자신감”

경제·산업 입력 2023-01-25 09:32:30 수정 2023-01-25 09:32:30 성낙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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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우디]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아우디AG는 지난 2022년 전 세계적인 공급 제약과 일시적인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8,169대의 아우디 브랜드 전기차를 전세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전체 판매량 가운데 순수전기차의 비중은 2021년 보다 44% 증가했다.

 

아우디의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의 아우디 Q4 e-트론(스포트백 모델 포함)과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에 대한 높은 수요는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모빌리티로 옮겨가기 위한 아우디의 여정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하반기 우리나라에 새로 출시 될 아우디 Q8 e-트론 또한 아우디 e-트론의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 모델과 더불어 아우디 A3(+12.1%), 아우디 A4(+8.0%) 및 아우디 Q5(+2.7%)가 전체 포트폴리오 중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2022년은 고성능 차량을 생산하는 아우디AG의 자회사인 아우디 스포트(Audi Sport)에게도 특별한 한 해로, 이전 해 대비 15.6% 성장한 45,515대에 이르는 고성능 차량 인도를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아우디는 유럽에서 624,498대의 차량을 인도함으로써 2021년 대비 판매량이 1.2% 증가했다. 특히 아우디 Q4 e-트론(+99.4%), 아우디 e-트론 GT(+29.2%) 및 아우디 e-트론(+8.5%) 모델을 통해 증가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우디 스포트 또한 유럽에서 29,417대를 (30.8% 증가) 인도하는 등 유럽 내 29개국에서 연이은 판매량 증가 행진을 이어갔다.

 

독일에서의 판매량 (214,678, 18.7% 증가)이 특히 유럽 내 아우디 브랜드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이 중 순수 전기차 판매의 주목할만한 증가 추세(+87.8%) 덕분에 시장점유율이 크게 증가했다. 아우디 스포트 또한 12,993대의 순수전기 고성능 모델을 판매(43% 증가)하며, 해당 시장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2022년 아우디 순수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는 미국에서도 급등했다. 2021년 대비 47.3% 증가한 16,177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 중 아우디 e-트론 판매량만 1397(+7.2%)를 기록했다. 공급망 병목현상 및 글로벌 물류 위기로 인해 전체 차량 인도 대수는 186,875(-4.7%)로 다소 감소하였으나, 전기차에 대한 고객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총 642,548대의 차량을 인도해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이는 반도체 공급망 병목현상뿐만 아니라 COVID-19로 인한 생산 제약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중국에서 인도된 순수 전기차 모델 대수는 9.8%까지 증가했다.

 

최근 전 세계 시장에서의 순수 전기차 수요는 90.2%까지 증가했다. 아우디는 공급망 및 물류 병목현상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총 16310(3.5% 감소)를 판매하며 특히 중동(+47.9%), 인도(+27.1%) 및 대만(+22.2%)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Hildegard Wortmann) 아우디 AG이사회 멤버 및 세일즈&마케팅 최고 책임자는 역동적으로 급변하는 전 세계 상황에서도 아우디의 글로벌 팀은 2022년에 다시 한 번 아우디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지만 아우디는 전동화 전략에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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