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 채용 의혹 불거져

전국 입력 2023-02-03 16:28:35 수정 2023-02-03 16:28:35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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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구청장과 광주형일자리 출신 이력 '측근 인사 논란'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광산구청 정문에서 인사 절차 부당성을 주장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주남현 기자]

[광주=주남현 기자] 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에 현 박병규 구청장 측근이 채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2일자로 임용된 경영본부장 A씨는 박 구청장과 과거 광주형 일자리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것을 비롯해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으로 채용된 것 아니냐는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까지 광주형일자리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A씨는 향후 5년 동안 공단의 예산과 직원 인사를 담당한다.
 

박 구청장은 지난 1980년부터 30여 년간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노조위원장 역임하고, 2020년 광주형일자 출범 당시 상생위원회 위원장으로 1년 동안 활동했다.
 

공단은 이번 임용 절차가 적법하게 이뤄진 것이라며 조직 효율성을 위해 본부장급의 업무분장 필요성에 따라 직책을 신설했다고 해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임용 과정에 3명이 지원했지만 2명은 중도 포기한 상태에서 A 후보자에 대한 검증 등으로 적법하게 채용됐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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