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023년 2,000만원 수혜 첫 쌍둥이 태어나
셋째·넷째 쌍둥이 아빠 “경제적 부담 덜어 기쁘고 감사”
박경귀 시장 “한 가정 행복 넘어 아산시 경사, 출산·육아 친화 시책 펼칠 것”

[아산=김정호 기자]충남 아산시에 2023년 첫 쌍둥이 다자녀 출산지원금 지급 대상 가정이 탄생해 축복이 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13일 해당 가정에 방문해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시 출산장려금 2천만원(셋째 1천만원, 넷째 1천만원)을 전달했다.
아산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출산장려금을 이전 첫째 30만원에서 50만원, 둘째 50만원에서 100만원, 셋째부터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한 바 있다.
다자녀로 갈수록 혜택이 크게 느는 방식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체감 높은 지원으로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한 정책이다.
둔포면에 거주하는 이운철·박주현 부부는 1월 2일 셋째·넷째로 다봄·다온 쌍둥이 자매를 출산하면서 대폭 상향된 시 다자녀 출산장려금을 쌍둥이로 받은 첫 주인공이 됐다.
다봄·다온 자매는 2023년 아산에서 태어난 첫 쌍둥이이기도 하다.
아산시의 큰 경사라고 기뻐한 박 시장은 “요즘은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도 많다는데 이렇게 다자녀 가정에 합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아산시의 새로운 출산장려금이 아이 키우시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아빠 이운철씨는 “임신 사실을 알고 기쁜 마음이지만 한편으로 경제적 부담도 사실이다. 출산장려금 덕분에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많은 분의 축하와 축복을 받은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로 잘 기르겠다”고 말했다.
엄마 박주현씨도 “아산시 출산 관련 정책이 이렇게 많은 줄 미처 몰랐는데, 세심한 정책이 많아 놀랐다. 주위에서도 깜짝 놀라더라”며 웃자, 박 시장은 “주변에 아산시 출산 장려 정책을 많이 홍보해달라”고 화답하기도 했다./kjho58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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