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6G 승부”…MWC서 미래기술 경쟁
MWC, 27일 개막…핀테크·오픈넷 등 조명
KT, ‘DIGICO’ 전환 강조…AI·DX 기술 소개
SKT, 초거대 AI 등 다양한 AI서비스 소개
LG유플, 정보유출·디도스 등 부스 마련 않기로
[앵커]
다음 주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23의 막이 오릅니다. 전 세계 2,000여 개사가 참가해 미래기술 경쟁을 펼치는데요. 국내 이통사들은 초거대 AI와 6G 등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로 5G 가속화, 핀테크, 오픈넷 등 5가지의 테마로 구성됩니다.
KT는 이번 MWC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 DIGICO로의 전환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싱크] KT 관계자
“저희는 이번에 AI 연구포털 ‘지니랩스’와 ‘리벨리온’의 AI반도체 제작기술, 그리고 ‘모레’의 AI반도체 설계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 KT가 AI반도체부터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까지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 서비스 경험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KT는 DX플랫폼과 DX영역확장, DX기술선도 등 총 3개의 테마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기업과 개인을 위한 메타버스 서비스 체험공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과 로봇, 보안 등에 적용된 비전 AI, AI 반도체 사피온 등 일상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미래 교통수단인 UAM을 소개하고, 실물 크기의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전시해 부스 방문객이 미래 교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9 MWC에선 국내 이통사들의 5G 상용화가 주목받았는데, 올해 SKT는 5G를 넘어 6G 기술도 선보인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최근 불거진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이슈에 별도 부스를 마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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