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세계은행과 기술평가시스템 전수 방안 추진

경제·산업 입력 2023-02-24 09:29:00 수정 2023-02-24 09:29:00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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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왼쪽)과 핫산 자만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국장(사진 오른쪽). [사진=기술보증기금]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은 지난 23일 서울사무소에서 핫산 자만(Hassan Zaman)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국 국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술평가시스템 전수방안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핫산 자만 국장의 요청으로 개최됐으며, ▲세계은행 주최 ‘웨비나’에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소개 ▲베트남에 대한 기술평가시스템 전수 프로젝트 진행 ▲기보의 해외전수 노하우 리포트 제작 등 기보 기술평가시스템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전수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번에 기보를 방문한 핫산 자만 국장은 동아시아·태평양 소재 회원국에게 경제개발과 빈곤문제 해결에 대한 자문 및 경제적 지원을 담당하는 최고책임자로, 2020년 미국 세계은행 본사에서 개최된 한국혁신주간 행사에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을 접하고 특별한 관심을 둬왔다. 


특히, 세계은행은 한국이 금융강국으로 성장한 배경에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기보의 역할에 주목하고, 기술을 통해 창출되는 미래가치를 계산하고 이를 통해 기술금융을 지원하는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접목하기를 희망해 왔다. 이를 위해 2022년 1월 세계은행 서울금융혁신센터 방문단이 기보를 방문한 이후 수차례에 걸쳐 기술평가시스템의 해외전수에 관해 실무자 회의가 이루어졌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재무적 정량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소외되었던 창업기업에 대해 기술평가시스템을 활용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기술평가시스템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 태국, 페루는 물론 EU(유럽연합)에까지 확대 전파하고 있다”면서, “세계은행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빈곤퇴치와 경제발전 지원 내용을 잘 알고 있으며, 기보도 세계은행과 동반자적 관계로서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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