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주니어 히어로즈’ 사업 진행
[세종=이승재 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사장 김정태)과 함께 순직·공상 소방공무원들의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주니어 히어로즈’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복지향상과 청소년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 6월 청소년그루터기재단,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희생한 순직‧공상 소방공무원의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통한 심리치유 △공부방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 △청소년기 적성 발굴을 위한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먼저 국내외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자조모임을 통해 부모님의 직업을 이해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힐링캠프는 순직 유자녀들의 심리 치유를 돕는 사업이다.
22년 7월과 올해 1월 2회에 걸쳐 총 60명의 순직 소방공무원 청소년 자녀가 2박3일간 해외문화를 탐방하고 심리치유 시간을 가졌다.
또한 ‘꿈터’는 공부방 리모델링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청소년 자녀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4개의 공부방을 리모델링하여 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직업 체험 프로그램 ‘꿈길’을 통해 청소년기 발달단계에 따라 본인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2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500명의 어린이가 직업체험에 참여했다.
또 하나금융TI와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 함께하는 주니어 DT University 코딩교육에 44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들에게는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투어를 통해 해당 분야 및 기업에 대해 깊이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청소년그루터기 재단의 순직·공상 등 소방관 가족들에 대한 지속적인 복지지원에 감사드린다”며,“소방청도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에 최선을 다할것이며, 더불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소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lsj01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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