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공개…“1회 충전에 410km”

[앵커] 

현대자동차가 오늘(7일) 디지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공개했습니다. 1회 충전에 410km 주행이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통해 쌓아온 EV리더십을 이어받아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세아 기자입니다.

[기자]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갖춘 SUV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이날 공개된 코나 일렉트릭은 강인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적용돼 현대차의 차세대 SUV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줬습니다.

파라메트릭 픽셀 요소를 입힌 ‘수평형 램프’, 측면부 캐릭터라인을 통한 역동적이고 날렵한 실루엣,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스포일러와 보조 제동 등으로 강조된 스포티함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습니다. 여기에 범퍼부터 후드까지 다듬어진 형상은 코나 일렉트릭의 볼륨감을 돋보이게 했습니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공간감을 극대화해주는 수평형 크래시패드, 운전대로 옮겨간 전자식 변속 레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게 디자인됐습니다.

[싱크] 서종완 현대차 홍보팀 매니저

“넓어진 공간과 높아진 고급감, 향상된 사용성을 기반으로 다재다능한 전천후 모델로 개발됐습니다. 앞으로 아이오닉을 통해 쌓아온 EV 리더십을 이어받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입니다”

특히,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를 장착하고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 동급 최대 수준인 41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달성이 예상됩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불의의 사고에도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도어 열림부와 센터 필라의 강성을 보강하고, 프론트 사이드 듀얼 멤버 구조 적용, 리어 플로어 멤버 고강도 핫스탬핑 소재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겁니다.

여기에 현대 스마트센스의 핵심 안전 사양들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전방·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탑재했습니다.

현대차는 오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실차를 최초로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