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거래 활성화…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 참여기관 모집
스마트 테크브릿지 통해 기술 마케팅 키트 제작·매칭 지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중 하나인 ‘2023년 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대학, 공공연구기관 등 기술 보유기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은 기술 보유기관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기술에 대한 마케팅키트(SMK, Sales Marketing Kit)를 제작·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케팅키트(SMK)는 기술 수요자의 관점에서 기술의 특장점,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한 설명자료이며, 이를 통해 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
기보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른 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왔다. 지난해에는 30여개 기관이 제출한 특허 등 1,000여개의 지식재산권을 선별하여 마케팅키트(SMK) 제작을 추진했고, 올해에는 400여개를 선정하고 공급기술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보는 기술거래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마케팅키트(SMK) 자료를 공개하고, 기술이전을 원하는 수요자에 맞춤형 기술매칭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대학교 및 산학협력단, 공공연구기관 외에도 기술신탁관리기관에 기술을 신탁한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은 오는 15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기보 홈페이지와 스마트 테크브릿지에 게시되는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수요자 관점에서 공급기술 정보 DB를 확충하고, 기술거래·사업화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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