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살기 겁나요"…서울 전세비중 '역대 최소'
1분기 서울 빌라 전세거래 '역대 최저'
노원구 빌라 전세 최저…종로·강남 등 순
아파트 전세거래도 줄어…'역대 최저' 기록
구로 아파트 전세 비중 최저…마포·금천 등 순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비중이 크게 줄어드는 분위깁니다. 전세 사기와 여전히 높은 금리 영향에 월세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해 보니 1분기 서울 빌라 전세 거래량은 1만4,903건으로 전체 거래의 54%를 차지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칩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빌라 전세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노원구로, 전월세 거래량(424건) 중 전세 거래는 42.2%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종로구(42.6%), 강남구(43.0%), 송파구(44.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 사기 피해와 높은 금리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싱크]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 전세 사기나 깡통 전세가 나타나면서 월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도 전세 거래는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6만3,835건으로, 이 중 전세 거래량은 3만6,840건을 기록해 전체 거래의 57.7%를 차지했습니다.
전세 비중이 가장 적은 지역은 구로구로 나타났고, 마포·금천·강남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업계에선 전세 보증금을 지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전세 수요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환경 단체, '낙동강 최상류'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 촉구
- 방미길 오른 통상본부장 "국익 중심 실용주의적 협상에 방점"
- 쿠팡 로켓프레시, 저장사과 80t 공급…"사과값 부담 던다"
- 대우건설, 2305억원 규모 부산 광안동 재건축 공사 수주
- 백산수 누적매출 1조원…농심 "2030년까지 매출 20% 더 늘릴것"
- HD현대, 美조선사와 상선 건조 협력…미국 시장 진출 가속
- LG유플러스, 악성 앱 감염 고객에게 피싱 위험 카톡으로 알린다
- 호텔업계, 새 수익모델 '위탁운영' 확산…"재무부담 적어"
- 현대차, 미국발 수출 99%↓…트럼프 관세 대응 공급망 효율화
- 대형마트들, 계란값 안 올린다…"이윤 줄이고 가격인상 막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수성구, ‘행복뚜비잇GO’ 이웃돌봄단 발대식 개최
- 2APEC 앞둔 경주, ‘첨성이 스탬프투어’로 관광객 맞이 본격화
- 3수성구, ‘두꺼비를 지켜라’ 뚜비 로드킬 방지 영상 조회수 50만 회 돌파
- 4수성구청 태권도선수단, 제23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종합우승
- 5대구 수성구, 고충민원처리 역량강화 교육 실시
- 6포항국제불빛축제, 호우주의보에 시민 안전 위해 메인 불꽃쇼 취소
- 7제마멸사 이성웅법사, 수성구장애청소년센터에 후원금 3백만원 전달
- 8포항시, AI로 동북아 미래 협력 문 연다…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 성료
- 9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 규제자유특구 상생 워크숍 개최
- 10경주시, 우기대비 농업용 배수펌프장 선제 점검…집중호우 대응 ‘이상 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