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롯데마트·美 H마트와 해외 MD 초청 상담회 개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는 27일에서 오는 28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롯데마트 및 미국 H마트와 공동으로 해외 MD 초청 상담회 ‘Step up to Export with Lotte Mart & H Mar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산업부가 지정하고 무협이 운영 중인 ‘대한민국 공식 수출 국가대표 제도’이다. 지난해 기준 포스코 인터내셔널, GS 리테일, 롯데마트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전국 총 330개사가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소비재 기업 250개사가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를 통과한 65개사가 롯데마트 베트남 MD 및 H마트 미국 MD와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3‧4분기 미국과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되는 해외 판촉전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된다.
무협은 지난해 롯데마트 베트남의 9개 매장에서 진행한 현지 판촉전을 통해 중소기업 3개사의 35개 품목을 판매해 1억4,000만 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롯데마트 베트남의 15개 매장으로 판촉전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롯데마트는 선정된 기업 중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은 롯데마트의 통합 PB 브랜드로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H마트와는 지난해 미국 동부 30개 매장에서 현지 판촉전을 진행해 중소기업 19개사의 87개 품목 판매를 통해 3억3,000만 원 규모의 수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판촉전의 규모를 미국 중부에 소재한 H마트 매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무협은 내수 및 수출초보 기업의 수출을 증진하기 위한 올해 전문무역상사 신규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해 수출 실적 또는 최근 3년간의 평균 수출 실적이 미화 100만 달러 이상이면서 타 중소·중견기업 생산 제품의 수출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김기현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중소 내수 기업의 경우 전문무역상사를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면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협회는 제조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위한 지역 순회 제조기업 매칭 상담회 개최 등 전문무역상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무협은 산업부와 수출 성공 인센티브 제공 등 전문무역상사를 위한 지원 사업 및 혜택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만큼 전문무역상사 지정에 관심 있는 기업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맒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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