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밀알복지재단, ‘안심가로등’ 자발적 탄소감축 성과인증 수상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과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지난달 26일 SDX재단 주최로 용산에서 열린 ‘리월드포럼’에서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이 자발적 탄소감축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리월드포럼’은 탄소감축 대응 방안을 토론하고 탄소감축 시장의 새로운 평가지표를 모색하는 장으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자발적인 민간 탄소시장의 중요성과 탄소배출에 따른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기반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증제도인 ‘리월드포럼 2023:탄소감축 전환금융 및 기후성과인증’도 공개했다.

‘탄소감축인증’은 탄소감축 행동을 통해 감축한 탄소량을 산정해 인증하는 모델로 한국수력원자력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은 태양광 안심가로등 교체를 통해 3년간 165.64톤의 탄소배출을 감축해 탄소감축 성과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14년 서울 홍제동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사업수행기관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전국 52개 지역에 총 2,434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안심가로등 설치지역 내 범죄 발생률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감축의 효과로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의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앞으로도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탄소감축량 산정 방법론 등록 및 관리를 통해 등록된 탄소감축량을 향후 거래에 활용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