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무역업계 어려움 타개 위한 尹 정부 노력 감사"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은 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무역업계의 입장을 전하는 논평을 밝혔다.

발언자인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그간 정부가 추진해온 수출애로 타개와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에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며

“돌이켜보면 지난 1년은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적 공급망 불안, 급속한 물가상승 그리고 이에 대응한 고금리 등 각 국의 긴축정책 등으로 우리 수출은 둔화되고 수입은 급증하는 등 무역업계는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한 한 해였다”라고 무역업계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수출전략회의를 수차례 개최해 수출금융이나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확대 등 수출기업의 구체적 애로를 타개해주고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 경영여건 개선에 나서면서 무역업계의 현안 해소와 미래 경쟁력 회복에 힘을 기울여 왔다”고 정부의 무역업계 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에 더해 정 부회장은 “이런 노력 등에 힘입어 2021년 제조업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대비 6.2배에 이르던 우리의 해외투자(ODI)는 2022년 4분기부터 외국인투자 유입이 확대되고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가 주춤하면서 2022년엔 3.6배로 둔화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의 노력에 대한 성과를 전했다.

또한 정 부회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수출애로 타개 노력과 기업환경개선을 통한 중장기 경쟁력 제고 노력을 지속 기울이는 한편,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내어 우리의 수출산업기반을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무역업계 성장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무역업계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토대로 펼치는 현 정부의 민간중심 경제운영과 정책 노력에 적극 호응해 수출확대와 기술혁신에 전념함으로써 무역적자를 흑자로 전환하는 한편, 중장기 수출산업기반을 확충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것이다”라며 수출산업기반 확대를 위한 무역업계의 다짐을 전했다. /hyojean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