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형 일자리' 지방주도형 투자 사업 선정
전북도, 전국 유일 대규모 2개 일자리 사업 추진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10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제8차 심의위원회에서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2개의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은 농가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와 기업, 연계기관 등 노·농·사·민·정의 다양한 주체간 합의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상호협의에 따른 상생모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꾀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전북도를 중심으로 2019년 처음 '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이래 전문기관 컨설팅과 공론화 토론회, 상생협의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 탄탄한 준비를 거쳐 4년여만에 결실을 거두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은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이 2025년까지 총 3,915억원을 투자해 식품가공 공장 및 물류센터 등을 구축하고 645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하림푸드는 국가식품클러스터내 53,623㎡ 부지에 2,688억원을 투자해 첨단 식품가공 공장을 설립하고 ㈜하림산업은 익산 제4산업단지내 24,061㎡ 부지에 977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 구축과 함께 즉석밥 생산라인 증설에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은 2025년까지 즉석밥 1억 2,000만개에 이어 공장 준공 후 생산이 본격화 되는 2027년까지 FD상품·미트스낵·숙성햄 등 누적 4억 5,000만여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기업은 신선한 원재료를 지역에서 조달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농가는 다년간의 계약 재배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해 소득을 높이며 근로자 복지를 증진시키는 등 참여주체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것이 '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의 핵심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맞춤형 비즈니스사업 지원 활성화'를 비롯해 인프라 구축‧R&D‧근로여건 개선 등 총 3,692억원 규모의 34개 사업을 추진해 '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에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북의 전략산업인 식품산업과 직결된 전북 익산형 일자리를 전국적인 상생모델로 성공시킬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4년여간 준비해온 전북 익산형 일자리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농식품산업을 익산의 대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국 회장은 “하림그룹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과 함께 "하림의 노하우와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전북 익산형 일자리를 농식품산업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은 '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생산 1조 3,428억원, 부가가치 4,479억원, 취업유발 8,640명으로 분석하고 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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