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폐기물 관리, 생태계 조성"…이제 해변도 '반려시대'

전국 입력 2023-05-12 09:48:16 수정 2023-05-12 09:48:16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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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업·단체 대상 홍보 확대 입양 독려

제주도 청사 전경. [사진=금용훈 기자]

[제주=금용훈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민간 주도 해양폐기물 관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반려 해변 제도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반려 해변 제도는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9월 국내 최초로 금능·표선·중문색달 해수욕장 해변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까지 3년간 6개 해변에 9개 기관이 참여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반려해변 정화하는 모습. [사진=제주도]

올해는 16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단체, 기업 등에 홍보를 확대하고, 입양을 독려할 계획이다. 입양이 확정되면 연 3회 이상 해변정화 활동과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을 연 1회 이상 수행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반려해변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졌다.

 
올해 현재까지 4개 기업의 반려해변 입양이 확정됐으며, 1개 기업은 검토 중이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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