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물김 위판액 1,152억원…전국 최고 '위판고'

전국 입력 2023-05-17 10:52:17 수정 2023-05-17 10:52:17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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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7% 늘어…"김 육상 채묘시설·중형냉동보관시설 등 지원"

진도군 어민들이 위판장에서 생산된 물김을 거래하고 있다. [사진=진도군]

[진도=신홍관 기자] 전남 진도군에서 생산된 2023년산 물김은 총 9만5,225톤에 1,152억 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물김 위판액 1,078억원에 비해 생산량이 7% 늘면서 진도군수협이 전국 최고 위판고를 올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지난해 바다 수온 불안정 등으로 인해 생산량 증가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김 생산 어업인들의 꾸준한 어장관리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진도군은 고품질의 원초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신품종 개발을 위해 어장별 해양환경 특성 조사와 김 양식 어업인 기술지도 위탁사업을 체결, 어업인 현장 지도를 실시한 결과 생산량 증가에 기여했다. 


또 20억 원을 투입해 김 육상 채묘시설 신설과 함께 10 여 개의 중형 냉동보관시설 지원 등을 통한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김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김 가공시설 등에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 김은 적조가 없는 청정바다에서 생산돼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하고 몸의 독소 배출·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블랙푸드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식품이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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