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협회,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세미나’ 개최…“우주개발계획 발표”

경제·산업 입력 2023-05-17 16:34:22 수정 2023-05-17 16:34:22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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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1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윤영석 의원, 이헌승 의원이 주최하고, 항공우주협회와 경남테크노파크, 한국국방MICE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우주항공거버넌스 설립과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유의미한 의견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원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박동식 사천시장 등을 비롯해 항공우주 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주제 발표, 전문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주제 발표는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안형준 정책팀장이국가 우주개발계획과 우주경제’, 권진회 경상대학교 교수가 우주항공청 적기 신설과 과제’, 이상훈 사천시 부시장이 우주항공청 연계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안영수 항공우주방산정책연구소 소장,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박사, 김종필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장 및 발표자들이 앞서 발표된 주제들과 새로운 거버넌스로의 전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하영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여러 부처의 우주개발 관련 정책들을 종합조정할 수 있는 우주항공청의 신설이 시급하다,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집적지인 사천지역을 전진기지로 하여 인근 지역과의 교류 및 협력 구조를 형성하고 우주항공 분야 발전에 시너지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호 단장은 우주항공청은 독립적인 중앙행정기관이면서 전문가 중심의 유연한 조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우주 선도국과의 우주협력을 확대하고 급속히 변화하는 대외환경과 기술적 발전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구영 협회장은 우주항공 기술 환경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우주, 미래항공 분야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더이상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구축이 지연되어서는 안된다, “치열한 과학기술 패권 경쟁시대에 기술 주권을 확립하고 2030년 글로벌 7대 우주항공강국 도약을 현실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거버넌스가 조속히 구축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코로나 종식 및 세계 정세 변화로 인해 항공기 수요가 증가되고 세계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국내 기업들이 핵심 파트너(Tier 1)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이자 위기로써 우주, 미래항공 분야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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