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라이브 포럼]새로운 기회 ‘챗GPT’…“사용법 아는 게 더 중요”
챗GPT, 세계가 주목…"사용규범 확립 시급”
공훈의 “문제점보단 정확한 이해가 중요”
송민택 “초개인화 마케팅 확대…지렛대 역할”
“챗GPT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게 경쟁력”
“기술 발전 가속화…AA 시대 대비해야”
[앵커]
전 세계적으로 챗GPT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느라 바쁜 모습인데요. 오늘(22일) 진행된 ‘SEN라이브 포럼’에서는 챗GPT가 우리 산업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챗GPT의 사용규범 확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오늘 서울경제TV가 개최한 ‘SEN라이브 포럼’에서는 공훈의 고도화 사회 이니셔티브 대표, 송민택 동국대학교 겸임 교수가 나와 ‘챗GPT시대의 변화와 기회’를 주제로 현 상황과 비전을 알아봤습니다
챗GPT는 사람이 쓰는 자연어를 이해하고 대답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으로 최근 통신, 금융권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챗GPT가 빠르게 발전하며 윤리, 보안, 일자리 문제도 함께 대두되고 있습니다.
공훈의 대표는 챗GPT의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공 대표는 “챗GPT의 답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며 “정보 유출 등의 부작용에 대해 사회적인 공론을 거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공훈의 고도화 사회 이니셔티브 대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챗GPT를 가장 정확히 이해하고 이걸 어떻게 제대로 쓸 것인지를…챗GPT를 정확히 알아야지 우리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죠.”
공 대표는 “이미 기술의 발전 속도를 인간이 따라갈 수 없는 수준에 왔다”며 “AI시대를 벗어나 자율 에이전트, AA시대에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송민택 교수는 챗GPT가 상담, 심사, 대출 등 금융권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초개인화 마케팅이 확대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조언하는 지렛대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송 교수는 “SVB 사태, 국채 폭락과 같은 거시경제나 주식시장은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는다“라며 "분석과 평가만으로 투자결정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익명, 암호화 등 보안기술을 높여 통계를 모방한 합성데이터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금융당국은 현장과 협업해 금융권의 챗GPT를 비롯한 AI 활성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챗GPT를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경쟁력의 척도가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사용규범의 확립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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