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베트남 공무원 초청 中企 정책연수…지원정책 수립에 도움
정책담당자 11명 초청…기업평가·창업사관학교 등 주요 사업 소개
K-기업가정신센터·부산 소재 스타트업 라이브엑스 방문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7일부터 4일간 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에서 베트남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정책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연수는 지난해 5월과 8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주한 베트남 대사, 중앙당 상임서기 간 면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연수에는 베트남 기획투자부, 과학기술부, 산업무역부 등 정부 부처 공무원 총 11명이 참여한다. 중진공에서는 ESG진단기술처, 창업지원처, 연수사업처 등 사업 담당자들이 ▲기업평가모형 ▲기업진단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현지에 적용하기 위한 실습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일정에는 지난해 3월 설립된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해 삼성, LG 등 1세대 창업주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베트남 기업가 정신 분석을 통해 자국 기업가정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제언의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부산에 있는 뷰티 테크 스타트업인 라이브엑스를 방문해 스타트업 맞춤 정책지원 현장을 체험하고 베트남 현지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찐 반 주(TRAN VAN DU) 베트남 과학기술부 중소기업발전지원센터 대외홍보실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중진공의 기업평가,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고도화된 정책시스템이 베트남에 속히 전수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온라인수출플랫폼 전수 ODA사업 등 양국 중소벤처기업 협력 사업에 더욱더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에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연수가 베트남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양국 정책담당자들 간 교류협력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글로벌협력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해외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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