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이달 분양 예정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청량리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교통망 확충으로 강북의 신흥 부촌 거듭나고 있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이미 전농, 답십리 뉴타운 개발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돼 있고, 청량리역 주변으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등 초고층 주상복합이 올해 모두 입주에 돌입하며, 이들 단지가 완공되면 일대 스카이라인이 확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 청량리 8구역, 청량리 6구역, 미주아파트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라 정주 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 도보거리에 위치한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 서울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삼육초, 홍릉초가 접했고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있으며, 고려대, 경희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또한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 도심 속 에코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경희대병원, 고려대병원, 삼육서울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인접하다.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홍릉 일대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경희대학교 의료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의료·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등을 육성하기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어 정부는 2020년 7월, 홍릉일대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했다. 현재 홍릉 강소연구특구 내엔 스타트업 356곳이 입주해 연구, 개발이 한창이다. 특히 홍릉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으로 총 면적 4만9,715㎡ 부지에 바이오, 의료, 헬스산업 관련 앵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어 준공 후 임대를 줄 수 있다.
한편,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견본주택은 신설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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