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꺾이지 않는 이차전지 투심…국내증시 ‘활짝’

증권·금융 입력 2023-07-28 20:56:26 수정 2023-07-28 20:56:26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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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장중 2,600선 등락을 거듭하더니 개인들의 매수세에 결국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급락세를 이어갔던 코스닥도 이차전지 반등에 힘입어 900선을 회복했는데요, 증권가에선 다음 주에도 국내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합니다.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오늘(28일)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 후반 상승 전환하며 2,608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인 BOJ가 YCC(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를 수정하겠다는 소식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심화됐지만, 개인들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28일, 일본은 장기국채(10년물) 수익률 상한선을 0.5%로 유지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이를 어느 정도 넘어서는 것을 허용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최근 급등락을 반복했던 이차전지도 개인들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오늘(28일) 에코프로 그룹주, 포스코홀딩스 등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날(27일) 종가가 100만원 아래로 떨어지며 황제주에서 밀려났으나, 하루 만에 다시 100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에코프로는 코스닥 시장 내에서 시가총액 규모가 큰 만큼,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는 한 주간 0.06% 내린 2,608.32p 코스닥은 2.23% 하락한 913.74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기관(-4,568)만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3,915), 외국인(+287)이 매수했고, 코스닥은 개인(-3,284)만이 매도, 외국인(2,844)과 기관(325)이 매수했습니다.


증권가에선 미국 금리 인상 기조 종결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다음 주 국내증시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오늘 밤 발표하는 미국의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합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특정 테마에 쏠렸던 자금들의 분산이 이뤄질 것 같다"며 "오늘 밤 발표되는 PCE물가지수가 둔화를 보이면 다음 주 국내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영상취재: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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