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롯데칠성, 밸류에이션 상향 전망…목표가는↓”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상상인증권은 3일 롯데칠성에 대해 “필리핀 법인의 연결 실적 편입과 견조한 수출 성장세가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962억원, 영업이익 592억원을 기록했다”며 “양호한 음료 실적에도, 주류 비용 부담 확대 및 자산처분손실, 지급 이자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문별로, 음료는 전년 대비 매출 +3.7%,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 성장했다”며 “상반기 중 계속된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재료비 및 운반비 등이 증가했으나, 가격 인상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우호적 날씨와 WHO의 아스파탐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제로탄산의 성장세는 전년 대비 +5.6%로 지속됐으며, 이밖에 에너지음료, 스포츠음료, 다류 등의 판매 또한 각각 두자리 대의 견조한 성장을 나타냈다”라고 전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주류는 매출 전년 대비 +5.1%, 영업이익 전년 대비 –76.3%를 기록했다”며 “소주 카테고리가 신제품 ‘새로’ 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28.4% 성장하며 부문 매출을 견인했으며, 청주 및 RTD 역시 전년 대비 +7.2%, +102.5%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소주 M/S(시장점유율)가 21%까지 증가하였으나, 치열한 산업 내 경쟁 강도로 각종 비용 부담이 확대되고 이로 인해 가격 인상 가능성 역시 낙관하기 어렵다”며 “4분기에도 맥주 신제품 런칭이 계획되어 있어 주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는 단기간 내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언급했다./choimj@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