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수주 ‘1위’…“고부가 친환경 선박 굳히기”

[앵커]
K-조선이 중국을 제치고 7월 수주 1위를 달성했습니다. 5개월 만인데요. 우리 조선업계는 고부가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로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K-조선이 7월 한 달 수주한 배는 29척.
전체의 44%로 5개월만에 세계 1위를 탈환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은 34%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수주건이 7월 우리나라 수주점유율을 크게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K-조선은 LNG추진선, 메탄올 추진선과 같은 고부가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116척, 152억6,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의 96.9%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25척, 63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의 66%를 달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조선업체들이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하면, 선별 수주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싱크]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카타르 LNG라든가 우량 고객사에서 일부 발주 나오는 물량들에 대해서는 일부 수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한편, 한화오션은 하반기 수주에 더욱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5척, 특수선 4척 등 14억7,000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의 21%를 달성한 상황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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