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반·1인 창조기업 증가로 ‘소형 오피스’ 각광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주택 시장에서 소형의 인기가 다소 누그러진 것과는 반대로, 오피스 시장에서 소형 오피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기반 기업이나, 1인 창조 기업 등 소규모 기업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 오피스 시장의 소형 인기 지속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국내 1인 창조기업 수는 2020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91만7365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5만8322개 대비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17년 40만2,612개에서 2018년 42만7,367개, 2019년 45만8,322개에 이어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기반산업 및 1인 창조기업의 특징은, 굳이 큰 사무실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때문에 재택근무나 거점 오피스 등의 운영이 늘어나면서, 소형 오피스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렇다 보니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수도권 일대의 테크노밸리, 벤처밸리 등 기업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소형 오피스의 인기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분양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소형 오피스가 연일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서울시 강서구 마곡권역에 공급한 섹션오피스 ‘놀라움 마곡’은 단기간에 완판됐으며, 안양벤처밸리에 공급된 ‘인덕원역 더리브 디하우트’ 역시 소형 오피스 설계를 선보인 결과 빠르게 완판에 성공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소형 오피스나 섹션오피스의 또 다른 장점은 가격부담이 적다는 것”이라며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늘어난 수요만큼 임차인 리스크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계속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요 업무지구에서 소형 오피스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 오피스를 분양 중에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은 일과 휴식이 조화된 신개념 소형 오피스인 ‘워라인(Work-Life Integration) 오피스’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3개 동 규모로, 워라인 오피스, 주거형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이중 워라인 오피스는 403실이 구성되며, 상업시설은 27실이 들어선다.
단지의 워라인 오피스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차별화된 설계로 업무 쾌적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내부에는 다락과 욕실, 트렌디한 탕비공간이 포함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풀 퍼니시드로 구성돼 일과 휴식의 조화로움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상 1층에는 공용 회의실 등 업무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공간도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업무복합시설로 조성돼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업종에 대한 제한이 적어 다양한 업종의 기업체가 들어올 수 있다는 점에서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더해 합리적인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 등을 통해 원자재값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더욱 커져가고 있는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도 덜어냈다는 점에서도 높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은 워라인 오피스와 함께 상업시설의 분양도 진행하고 있다. 상업시설은 임대 및 공실 여부와 상관없이 2년간 연 5%의 임대수익을 보장하는 ‘르센텀 렌탈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의 오피스와 상업시설은 현재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으로,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일대에 위치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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