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잭슨홀 효과’ 지속에 상승세 이어가…나스닥 0.84%↑

증권·금융 입력 2023-08-29 05:41:59 수정 2023-08-29 05:41:59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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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에서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28(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08포인트(0.62%) 상승한 34,559.98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6포인트(0.63%) 오른 4,433.31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114.48포인트(0.84%) 상승하며 13,705.13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8)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증시 부양책 등에 주목했다.

 

지난 25(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발언과, 긴축 정책의 지속 의지를 밝혔다.

 

다만, 향후 지표를 보아가며 신중하게 진행(Proceed Carefully)’ 할 것이라 밝히며 기존보다 한 발 물러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증시에 훈풍이 이어지며 뉴욕지수 3대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시장도 소폭 안정세를 찾고 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소폭 내리며 각각 4.209%, 5.054%에서 마감했다.

 

국채 금리가 내리며 엔비디아(1.78%), 애플(0.88%), 테슬라(0.10%) 등 최근 조정세를 이어가던 대형 기술주들도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이 주식 거래세를 기존(0.10%)의 절반으로 인하하는 등 증시 부양책을 내놓은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이번주 31(현지시간) 발표될 7월 개인소비지출(PCE)1(현지시간)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와 실업률 등을 향해 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9달러(0.36%) 오른 배럴당 80.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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