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잭슨홀 효과’ 지속에 상승세 이어가…나스닥 0.84%↑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에서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08포인트(0.62%) 상승한 3만4,559.9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6포인트(0.63%) 오른 4,433.31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114.48포인트(0.84%) 상승하며 1만3,705.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8일)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증시 부양책 등에 주목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발언과, 긴축 정책의 지속 의지를 밝혔다.
다만, 향후 지표를 보아가며 ‘신중하게 진행(Proceed Carefully)’ 할 것이라 밝히며 기존보다 한 발 물러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증시에 훈풍이 이어지며 뉴욕지수 3대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시장도 소폭 안정세를 찾고 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소폭 내리며 각각 4.209%, 5.054%에서 마감했다.
국채 금리가 내리며 엔비디아(1.78%), 애플(0.88%), 테슬라(0.10%) 등 최근 조정세를 이어가던 대형 기술주들도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이 주식 거래세를 기존(0.10%)의 절반으로 인하하는 등 증시 부양책을 내놓은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이번주 31일(현지시간) 발표될 7월 개인소비지출(PCE)과 1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와 실업률 등을 향해 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9달러(0.36%) 오른 배럴당 80.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