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AH사와 회전익 분야 ‘글로벌 공급망 협력 체계’ 구축

경제·산업 입력 2023-08-31 17:08:56 수정 2023-08-31 17:08:56 김효진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지난 30일 KAI와 AH가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향후 10년간 LAH 양산 및 KUH 파생형 생산을 위한 AH 구성품 발주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KAI]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AH(Airbus Helicopters)가 향후 10년간 예측되는 소형무장헬기(LAH) 및 수리온(KUH) 300대 규모 생산 물량에 대한 선제적 통합발주 계약에 서명했다. 

 

KAIAH는 지난 30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향후 10년간 LAH 양산 및 KUH 파생형 생산을 위한 AH 구성품 발주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300대 규모로 LAH 양산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납품되어 운용 중인 KUH의 파생형 및 잠재 수출 물량이 포함됐다.

 

서명식에는 한창헌 KAI 회전익부문장 전무와 매튜 루보(Matthieu LOUVOT) AH 사업부문장 등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2006KUH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LAH 등 다양한 회전익 사업 분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사업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 간 협력을 통해 불안정한 글로벌 공급망을 극복하고 상호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체결됐다.

 

KAI는 단가와 납기 안정화를 통해 고객의 요구도에 맞는 유연한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수주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AH는 장기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생산망 지속 가동을 통한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했다.

 

매튜 루보 AH 사업부문장은 “KAIAH와 오랜 기간 여러 헬리콥터 프로그램을 함께 성공적으로 개발해 온 든든한 파트너다이번 계약을 통해 K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기쁘다. AHKAI는 앞으로도 두 가지 고성능 플랫폼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헌 KAI 전무는 이번 합의는 K-방산 수출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계 회전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AH와 기존 진행 중인 양산 사업뿐만 아니라 파생형, 신규개발 등 회전익 전 사업 부분에서 양사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효진 기자

hyojeans@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