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무더위…슈퍼마켓 즉시배송 ‘방긋’

[앵커]
기업형 슈퍼마켓들의 퀵커머스 서비스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집 밖으로 나가기 싫을 정도의 무더위가 계속되는 데다,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으로 서비스 품질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올 여름 무더위에 슈퍼마켓에서 직접 장을 보는 고객보다 즉시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었습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경우 지난 8월 즉시배송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또한 같은 기간 매출이 20% 이상 성장했습니다.
GS더프레시는 최근 퀵커머스 주문 채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즉시배송 서비스 이용건수가 지난해 대비 24배 증가했습니다.
즉시 배송 서비스 이용 증가의 원인으로는 외출을 꺼리게 하는 무더위와 업계의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이 꼽힙니다.
특히 기업형 슈퍼마켓들이 이커머스와 손잡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한 것도 매출 신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도심 곳곳에 위치한 기업형 슈퍼마켓들이 이커머스의 물류센터 역할을 하게 되는 겁니다.
GS더프레시는 요기요와 네이버에서 슈퍼의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1시간 내 배송을 완료하는 방식으로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최근 배달의민족과 손을 잡고 퀵커머스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배달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젊은층 고객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종우 /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
“슈퍼마켓 같은 경우 작은 지역에 있다보니 인근 주민들한테 빠르게 배송이 가능하고 실제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안 들겠죠. 슈퍼마켓 이용하는 사람이 대부분 맞벌이라든가 아니면 인근 지역이기 때문에 배송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한편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2021년 부터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220여개 점포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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