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인재 떠나고 빼앗기고...토스證 김규빈 리더십 시험대

금융·증권 입력 2025-04-03 17:46:48 수정 2025-04-03 22:25:05 김보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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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핵심 인재들이 전임 최고경영자(CEO)를 따라 넥스트증권으로 떠나면서 김규빈 토스증권 CEO 리더십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연일 주요 부서 임원들이 떠나고 있는데요. 잇따르는 인력 탈출로 일부 조직은 공중분해되고 있다는 평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향후 리더십은 어디로 향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보연 기자입니다. 

[기자]
넥스트증권은 오늘(3일) 토스증권 출신 백현지 상무를 영입했습니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으로 스카우트한 백 상무는 토스증권에서 기업 홍보팀 리더를 맡은 바 있습니다. 

지난달 영입한 최홍민 COO(최고운영책임자·전무)와 박지은 재무본부장(상무)도 토스증권 출신입니다. 

이외 토스증권 내 실무진급 이직과 이탈도 많습니다. 일부 조직은 절반 이상 퇴사한 탓에 공중분해되고 있다고 금투업계에선 평가할 정돕니다. 

토스증권의 현재 위기는 창사 최초로 흑자전환을 이끈 김승연 전 대표를 넥스트증권으로 떠나 보낸 데서 시작됐다는 게 중론입니다.

김승연 대표 체제 아래서 토스증권은 가파르게 성장했고,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306억원)이 연간 목표치(300억원)를 넘어서는 등 호실적을 올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김승연 대표가 넥스트증권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현재 토스증권은 1989년생인 김규빈 대표(CEO)가 이끌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젊은 CEO로, 등기임원들 역시 1970년대 후반생, 1980년대 초반생으로 선임하며 젊은 리더십을 전면에 배치했는데, 잇따르는 핵심 인력 유출로 회사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탓에 리더십에 의문부호가 달리는 분위깁니다. 

실제 토스증권은 지난달 급락한 해외주식에 대해 '최저가' 알람을 '최고가'로 잘못 발송하고 해외채권 세금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내는 등 거듭되는 서비스 잡음이 일고 있는 상황. 

한편,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로 리테일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넥스트증권은 최근 기자 출신 대외협력실 전무, 틱톡 출신 마케터, TMAX출신 개발자 등을 영입하는 등 본격적인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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