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노숙인 대상 의료봉사 참여…“지역사회 온기 더한다”

경제·산업 입력 2023-09-18 14:47:41 수정 2023-09-18 14:47:41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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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과 유중근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봉사활동 이후 라파엘나눔재단 봉사자들 및 고려아연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고려아연이 의료봉사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17라파엘나눔 홈리스 클리닉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명동성당 부지에 설치된 라파엘나눔 홈리스 클리닉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노숙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곳이다.

 

라파엘나눔 홈리스 클리닉은 내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등 노숙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진료부서로 구성되어 일요일마다 무료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주 약 150명의 노숙인이 진료소를 찾고 있다.

 

고려아연은 노숙인들의 무료 진료를 진행하는 라파엘 나눔 재단에 2016년부터 매년 2,0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의료진과 고려아연의 임직원 등 총 62명의 봉사자가 환자 접수 및 안내 진료 예약을 도왔다. 또한, 노숙인 치료에 사용될 피부과 약품 추가지원 후원을 약속했다.

 

고려아연은 노숙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 저소득층 지원, 장학사업,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8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사회 각층에 기부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고려아연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이번 봉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계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사회의 주요 구성원인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인식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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