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앞두고 숨고르기…나스닥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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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일제히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02%) 상승한 3만4,624.3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21포인트(0.07%) 오른 4,453.53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1.9포인트(0.01%) 상승하며 1만3,710.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5일) 시장은 미국의 9월 FOMC를 주목하며 관망세를 유지했다.
주목할만한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가 없는 상황 속 오는 2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 정례회의에 이목이 집중됐다.
연준은 이번 9월 FOMC에서 금리 동결 확률이 매우 높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도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9%까지 반영하고 있다.
미국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상승하고 있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도 상당한 상황이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진 만큼 무조건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평가 속 이번 회의에서 발표될 ‘점도표’ 및 파월 의장의 경제전망 등에 관심은 집중될 수밖에 없다.
현재 점도표상 연말까지 한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이 열려있는데, 점도표 수정에 따라 금리 인상 횟수가 상향될 경우, 시장에 충격이 불가피하지만,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경우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또한, 내년 금리인하 시기 및 속도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FOMC를 앞두고 미국 국채 금리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장기채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하락하며 4.304%에 거래됐지만, 단기물인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상승하며 5.056%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24달러 상승하며 92.02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반도체의 반도체로 불리는 ARM은 첫 날 급등 이후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58달러선까지 내려왔다. 애플은 아이폰 15의 사전 판매가 긍정적이라는 소식에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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