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美 곡물시장 진출…바틀렛과 맞손

경제·산업 입력 2023-09-26 19:52:06 수정 2023-09-26 19:52:06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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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안정적인 식량 공급망 구축을 위해 미국 곡물시장에 진출합니다. 흑해, 북미, 대양주로 이어지는 삼각 식량벨트 구축을 통해 식량안보에 기여하고, 글로벌 톱10 식량사업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인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곡물기업인 바틀렛앤컴퍼니(Bartlett and Company)와 식량 투자사업에 관한 ‘합작투자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 곡물 조달사업과 대두 가공사업을 합작 추진하고, 미국산 곡물의 안정적인 조달체계 구축, 해외 수출시장 공동 개발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바틀렛은 미국 중부에 약 15기의 곡물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는 식량전문 기업입니다.

옥수수와 밀, 대두 같은 곡물을 조달해 미국 내수시장과 멕시코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연간 취급 물량은 약 1,000만톤에 달합니다.


[싱크] 포스코인터 식량사업개발실 곡물사업개발그룹 담당자

“한국은 쌀을 제외한 주요 곡물들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외 곡물 공급망 확보에 힘써 세계 10위권 식량사업회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협약 내용을 기반으로 현재 바틀렛사에서 건설 중인 대두 가공법인에 연내 지분을 투자하고, 원곡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합작법인을 바틀렛사와 공동 설립한 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내 식량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2030년 연간 500만톤 규모의 곡물을 취급하는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미국산 곡물의 자력 수출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에선 전후 재건시점에 맞춰 곡물터미널 기반의 밸류체인을 구체화하고 호주에서 대규모 곡물 재배지 확보를 통해 흑해, 북미, 대양주로 이어지는 삼각 식량벨트 구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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